제15기 박물관 대학 시민강좌 개강식이 3월10일 오후 3시 수강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우당도서관에서 개최됐다.
문화의식에 대한 저변 확대와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실시 될 제15기 박물관대학은 지난 1993년 1기부터 14기까지 1470명의 수강생을 배출함으로서 지역문화 창달에 앞장서 노력하고 있다.
개강식 첫날에는 영남대 이청규 교수의 '지석묘, 청동기 그리고 고조선'에 대한 고고학을 주제로 한반도 일원에 청동기 시대의 어원과 고조선을 형성하는 상징물로 기여한 고인돌 및 지석묘 등 지역별로 분포돼 있는 매장문화의 독특한 풍습과 형태 등에 관한 강의가 있었다.
박물관대학은 시민들의 일상적인 생활속에 가려져 있는 역사와 문화를 보다 쉽고 가까이 하기 쉬운 대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자연과 함께하는 현장답사를 통한 생생한 문화유적을 감상하고, 음악을 통한 우리의 소리를 느낄 수 있으며, 우리말과 우리 춤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해 어느해보다 내실있는 운영이 되도록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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