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랑범도민실천연대(상임공동대표 강영석, 이하 제사연)는 최근 국방부를 방문해 제주해군기지 건설 추진과 관련, 국방부 차원의 지역개발사업 지원방안을 요구했다.

제사연은 8일 각 언론사에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7일 오후 5시 강영석 대표를 비롯해 조문부.정팽조 상임고문, 김원하.이상운 공동대표, 이승학 사무총장 6명이 국방부를 공식 방문해 김영룡 차관을 면담하고,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따른 현지여론 전달 및 국방부 차원의 지원 등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제사연에 따르면 이날 각종 언론사에서 제주해군기지 관련 제주도민 여론조사 결과, 최근 제주도민의 해군기지 유치 찬성여론이 60%(제주MBC)에 이르고 있는 현지여론과 상황을 전달했다.

아울러 국방부 차원의 지역개발사업 지원으로 ▲국방부 소유 토지(알뜨르비행장 일대) 제주도 귀속해 평화공원 등으로 활용방안 ▲국방부 소관 교육기관의 제주도 이전 ▲해군기지 건설 해당 지역의 개발사업비 지원 등을 요구했으며, 중앙정부 차원의 해군기지 건설 입장 표명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 차관으로부터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사안별 검토 및 지원방안 검토 ▲국방부 장관 명의 신문광고 통한 입장표명 ▲국방부 관계자 제주방문 후 입장 표명 등의 약속을 받았다고 전했다.

문상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