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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최초 장애학생 주말학교 개설
제주도내 최초 장애학생 주말학교 개설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7.03.07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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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부모회, 10일 제주영지학교서 개교식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부모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회장 한경욱)는 장애학생 주말학교 '신나는 토요일'을 개설하고 오는 10일 오전 10시 제주영지학교에서 개교식을 갖는다.

이날 개교식에는 장애학생, 교사, 관련 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나는 토요일'은 제주도내 최초 장애학생을 위한 주말학교로 주말에 장애자녀들을 위한 교육의 또 다른 현장 제공과 프로그램으로 장애인 부모회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주말학교가 개설되기까지는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 공동모금회(회장 한동휴)의 사업비 지원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양성언)의 학교시설사용 협조, 담임교사.지도강사의 섭외.위촉 등 행정적 지원과 제주시자원봉사센터와 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자원봉사자 연결을 적극 지원해 준 결과이다.

이번 주말학교는 3월부터 12월까지 총 40회 계획으로 토요 휴업일은 오전, 그 외 토요일은 오후에 3시간씩 제주영지학교에서 진행된다.

주말학교 프로그램은 신체적, 사회적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체육활동, 감각.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미술활동, 음악활동, 동아리활동 등을 내용으로 진행된다.

제주도내 특수학교 교사 7명이 담임을 맡고 장애학생 지도경험이 풍부한 전문 강사 6명이 교육을 진행하며 자원봉사자 30여명이 함께 참여한다.

장애인부모회는 이번 주말학교 개설을 통해 "토요휴업으로 발생하는 치료교육 활동의 단절 현상과 눈높이에 맞는 방과후 교육 제공, 수준별 교육으로 학생들의 정서적, 인지적, 감각적, 사회적 기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장애인부모회는 장애인 가족의 건강한 기능 유지와 사회통합을 위해 장애학생들의 각종 교육의 혜택 등을 동등하게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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