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역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마을투자유치단과 2일 서귀포시청 제1청사에서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마을공동목장 대표, 이장, 마을회장 및 읍면동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김형수 서귀포시장은 인사말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 및 특별자치도 추진 배경과 마을투자유치단 구성 취지가 지역 주민 고용창출 및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야 한다"며 이날 워크숍과 관련해 "주민과 행정의 역할에 대해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워크숍이 될 것"을 강조했다.

양기철 제주도 일괄처리과장은 제주자치도 투자환경에 대한 슬라이드 상영 및 설명, 이경헌 관광진흥 과장은 마을 투자유치단 구성계획에 대한 내용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관광개발만이 아닌 목장 자체를 관광자원으로 하는 목장과 관광이 연계한 개발의 필요성과 마을 개발 방향설정에 대한 행정에서의 지원 역할, 선진지 벤치마킹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도출했다.

서귀포시는 마을투자유치단이 투자를 원하는 마을부터 자율적으로 구성 운영하게 되면 투자유치에 있어 사업자와 주민간 마찰 방지는 물론 투자자에게 편익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향후 고용창출 등 주민 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