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서부지역 해수침투 감시관측망 확대 구축
서부지역 해수침투 감시관측망 확대 구축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7.02.28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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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 산하 수자원연구실(실장 고기원 박사)은 올해 사업비 6억원을 들여 대정.한경 해안지역 5개소에 해수침투 감시관측망을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제주 해수침투 감시관측망은 총 13개소로 확대된다.

가을철 농업용 지하수의 집중적 취수 및 극단적 가뭄으로 인한 해수침투 발생여부를 사전에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됨으로써 지하수의 과학적 관리기반이 마련된다.

수자원본부는 지금까지 총 31억7500만원을 투자해 36개소에 관측망을 설치, 운영 중에 있다.

올해에는 한경 및 대정을 포함하는 서부지역은 한림 및 대정 일부지역을 제외하면 준기저 지하수체가 부존하는 지역이지만, 제주도내에서 연평균 강수량이 가장 적을 뿐만 아니라 가을철 농업용 지하수 취수가 집중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가뭄과 농업용수 이용시기가 겹치는 경우네는 해수침투현상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고기원 박사는 "해수침투에 의한 지하수의 염수화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감시체계를 구축해 해수침투를 유발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지하수를 효율적으로 개발.이용할 수 있는 과학적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지하지질구조와 지하수 부존과의 관계 등 지하수의 부존특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함으로써 장래 지하수 환경의 변화예측 및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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