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회색 콘크리트 벽면과 도로변 절개지를 푸르게 푸르게~

제주시가 제주시내 곳곳 거리를 테마가 있는 거리로 만드는 대대적인 작업을 전개한다.

제주시는 기존 꽃화단이 눈에 띄지 않는 등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 항아리 등에 화단을 조성하는 등 화단을 입체적이고 볼률감 있게 변형시키고 제주의 관문이자 관광객들이 제주를 첫 대면하는 공항로를 사계절 꽃이 피고 운치있는 거리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공항로에 계절별로 꽃과 열매를 감상할 수 있는 이동식 화분을 설치하고 다소 어두운 해태동산에 조명시설과 화단정비를 실시한다.

제주지역 정서와 주변환경에 맞는 않는 가로수도 과감히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올해 도시벽면녹화, 계절화 식재 확보 예산 6억7300만원과 도시공원 정비 7억6000만원외 예산을 추가 확보해 도시면모 일신을 위한 작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주시는 2월 26일 대학교수와 조경업체 등 관계 전문가들과 회의를 열어 도지공원 재정비, 도심지 가로수 수종변경 등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애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