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시 40분께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 45km 해상에서 승객 500여명을 태우고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오하마나호(6000톤)가 파나마 국적 화물선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오하마나호는 2시간여 만에 항해를 재개해 오전 10시께 제주항에 도착했다.
이날 충돌한 파나마 국적 화물선 오렌지스카이호는 사고 당시 군산에서 자동차를 싣고 일본으로 가던 중이었으며, 배 옆부분이 파손돼 군산항으로 귀항했다.
해경은 현재 두 선박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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