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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도민설명회 일방 추진 질타
해군기지 도민설명회 일방 추진 질타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2.14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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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미2리 반대대책위, 14일 도민설명회 개최 관련 성명

제주 해군기지 후보지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는 위미2리가 오는 15일 열릴 예정인 해군기지 T/F 용역결과 도민설명회에 불참키로 결정한 가운데, 위미2리 해군기지 반대대책위원회가 제주도의 일방적인 추진을 강도높게 질타했다.

위미2리 해군기지 반대대책위원회(이하 위미2리 반대대책위)는 14일 '제주도 해군기지 설명회 개최와 관련한 위미2리의 입장'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위미2리 반대대책위는 "일부 언론 등에서 이번 설명회가 마치 협의체의 합의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보도된 바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이번 설명회는 사전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15일 날씨와 장소마저 정해놓고 추진했다"고 지적했다.

위미2리 반대대책위는 "우리는 제주도가 협의체 제안에 대해 이를 수용, 운영해 나가면서도 한편으로는 제주도가 정한 수순대로 해군기지 문제를 이끌고 가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멈출 수 없다"며 "제주도는 협의체를 오히려 해군기지 추진의 절차적 정당성을 도구로 활용하려고 한다는 의혹을 점점 드러내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피력했다.

위미2리 반대대책위는 "제주도는 더 이상 현재와 같은 형식적 접근을 중단하고, 진정 해군기지 문제가 도민의 성숙된 논의와 합리적 절차를 통해 결정될 수 있도록 진정성있고, 성실한 노력에 지금이라도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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