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음피해대책사업비 22억5000만원 확정
올해 제주국제공항 소음피해대책사업비가 지난해보다 확대 편성되면서 이의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국제공항 소음피해대책사업비는 지난해 20억원보다 2억5000만원이 증액된 22억5000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항공기 소음으로 일상생활의 불편을 받고 있는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주택방음시설 등을 지원해줄 것을 한국공항공사에 강력히 요청함에 따라 이뤄진 결과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서도 효율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투자계획을 수립하는 등 소음피해대책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ㄷ
제주도는 항공법에 의한 소음피해대책사업 이외의 사업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원조례를 제정해 제주국제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 중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유선방송시청료 지원 및 도리초등학교와 사대부중에 냉방시설 전기료 등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
한편 공항소음피해지역은 용담, 외도, 이호, 도두동 일대 660만1000㎡로 소음피해대책사업 해당 가구수는 1518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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