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농업인 이름으로 마지막 경고한다"
"농업인 이름으로 마지막 경고한다"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02.12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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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연 제주도연합회, 12일 한.미FTA협상 저지 기자회견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고영천.이하 한농연)은 2월 12일 오전 10시 30분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2층 회의실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7차협상 저지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농연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금까지 총 6차례에 걸친 협상과정을 통해 정부는 총체적인 협상력 부재와 난맥상이 부실히 드러났다"며 "그 어떤 핵심 쟁점들에 대해서도 정부의 의도대로 협상이 진행되지 못했으며 오히려 미국측의 부당한 요구사항만 일방적으로 반영된 최악의 결과를 낳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이번 7차 협상에서 정부가 농업분야와 여타 분야를 연계해 주고 받기식 빅딜을 통합 협상 타결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국가 기간 산업인 농업의 미래를 허울뿐이 미국 시장 개척이라는 명분으로 송두리째 포기하는 최악의 협상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한농연은 "우리 연합회는 결집된 역량으로 한.미 FTA 저지를 위한 투쟁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라면서 "특히 협상 타결이 시도될 것으로 예상되는 3월 제주도 농업인의 역량을 최대한 동원해 강력 대응해 한.미FTA 협상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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