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은 올해 재래시장상품권 7000만원을 구입하는가 하면 설상여금 지급시에도 재래시장상품권 6000만여원을 추가 구입에 나서기로해 재래시장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12일 제주은행은 올해 재래시장상품권 발행사업을 계속사업으로의 전개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시장연합회와 함께 상품권의 위변조 방지를 위해 보안기능을 강화한 상품권을 20억원 추가 발행, 상품권이 사용 가능한 시장도 종전 8개에서 10개 시장으로 사용 인프라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올해 재래시장 상품권을 7000만원 구입한데 이어 설상여금 지급시에도 6000만여원 추가 구입과 더불어 고객 선물 구입용을 2700만원 구입하기로 했다.
이로써 제주은행은 올해에만 재래시장 상품권을 총 1억5천7백만원 구입하게돼 재래시장 활성화에 팔을 걷어 부쳤다.
지난해에는 재래시장상품권 1억8천4백만원어치를 구입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9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시장상인연합회와 함께 재래시장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사랑상품권 10억원을 발매하여 총 6억6천7백만원을 판매했다.
제주은행은 임직원의 자발적으로 상품권을 급여시 구입하고 행내 포상금 지급시에도 재래시장상품권을 활용함으로써 이 같은 판매실적을 거둘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윤광림 제주은행장은 "제주서민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재래시장활성화를 위해 발매된 재래시장상품권이 정상궤도에 올라 순항할 수 있도록 도민 개개인의 각별한 관심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어 "다른 한편으로 재래시장은 대형마트와 경쟁할 수 있는 차별화 정책을 스스로 개발하여 도민이 필요에 의해 찾을 수 있는 시장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하며 "재래시장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을 거듭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