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25일, '스페인 영화제'개최
한국인의 정서와 가장 비슷한 나라 중 하나로 손꼽히는 스페인.
스페인 영화 걸작 4편이 제주를 찾아 제주도민의 문화갈증 풀어 준다.
(사)제주씨네아일랜드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동안 제주영상미디어센터 예술극장에서 '스페인 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그동안 제주도는 물론 국내에서도 거의 소개되지 못했던 스페인 영화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다.
'스페인 영화제'에서는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두 명의 스페인 감독 빅토르 에리세와 카를로스 사우라의 영화와 세계영화사에 길이 남은 두 명의 거장 루이스 부뉴엘과 후안 안토니오 바르뎅을 조명한다.
'대로'라는 제목으로도 알려진 후안 안토니오 바르뎅의 대표작 '러브메이커', 후대의 감독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루이스 부뉴엘의 '절멸의 천사', '과작의 현자' 빅토르 에리세의 대표작 '남쪽', 현재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카를로스 사우라의 근작 '보르도의 고야' 등 스페인 영화의 수작 중 수작을 소개한다.
영화진흥위원회와 주한스페인대사관,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스페인을 넘어 유럽 영화의 어제와 오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일 뿐 아니라 스페인 영화제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자리다.
자세한 행사내용은 제주씨네아일랜드 홈페이지(www.cineisland.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관람료는 일반 5000원, 학생 4000원, 제주씨네아일랜드 회원 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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