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지사 직원회의, "과장급 한달에 3번 결재받아라"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2월 1일 직원 정례회의에서 또 다시 과장급 공무원들에게 '한 달에 3번이상 결재받기'를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김 지사는 "새로 부임 받은 한 과장이 업무추진에 대한 각오을 써서 사인을 하고 갖고 왔었는데, (그 과장은)현재 생산되는 삼다수 0.5ℓ는 회의때 1~2컵만 마시고 나머지는 버리기 때문에 상징적으로라도 0.25ℓ 규격을 생산하면 어떠냐는 아이디어를 제공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그 과장급 공무원을 본받을 것을 우회적으로 주문하며, "(과장급 공무원들은 한달에 3번에 이상 (도지사) 결재를 받으라"고 주문했다.
이날 김 지사는 또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내고장 상품사기 운동의 실행을 지시했다.
그는 "오늘부터 부속실에서 사용하는 차도 제주도내 생산제품 차류만 사용할 예정"이라며 "각 부서에서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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