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다가오는 우리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설 대비 물가안정대책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물가안정대책은 명절분위기에 편승해 일부 수산물 및 축산물 등에 대한 가격 오름세가 우려됨에 따라 설 성수품 구입에 따른 서민가계의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다음달 16일까지 추진된다.
제주시의 설 대비 물가안정대책에 따르면 쌀, 사과, 쇠고기, 돼지고기, 옥돔 등 설 성수품 16종의 농수축산물과 이용료 등 3종 개인서비스요금을 중점관리 대상품목으로 지정했다.
아울러 제주시는 물가대책상황실 설치 및 품목별 담당부서 책임제를 시행해 성수품 수급상황과 가격동향 수시 점검 등 현장중심의 물가안정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이기간에는 소비자단체 중심의 자율물가통제 기능을 강화하고, 가격표시이행여부, 불법계량행위, 부당요금인상, 원산지 미이행 행위 등을 중점지도 단속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물가안정을 저해하는 요인 발견시는 소비자보호단체, 물가관리 기관, 인터넷, 전화 등으로 신고 및 제주시 홈페이지 생활정보의 물가정보 장바구니 물가를 참조해 가격비교를 통한 보다 저렴한 설 제수용품 구입에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체불임금해소등을 위해 제주시는 각종 공사 및 물품구입대금을 설 이전에 조기지급하고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융자추천액 404개업체 147억원이 설이전 대출처리로 시중 자금사정 호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고향상품 및 재래시장 사랑상품권 구매에도 전 사회단체가 앞장서기 운동을 전개해 지역상권 살리기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