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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폐기화폐, 한라산 보다 높다!
작년 폐기화폐, 한라산 보다 높다!
  • 이경헌 인턴기자
  • 승인 2007.01.26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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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페기화폐 1420억원, 2106만장, 높이 2317m에 달해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폐기된 화폐를 쌓을 경우 높이가 2317m에 달해 한라산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6일 발표한 '2006년중 제주지역 은행권 폐기 현황'에 의하면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폐기된 돈의 규모는 총 1420억원, 2106만장으로 전년 대비 366억원, 193만장(8.4%) 감소했다.

이는 전국규모 금액 5조9764억원의 2.3%, 물량 10억3000만장의 2.0% 수준이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돈 깨끗이 쓰기'캠페인 등의 효과로 만원권 폐기규모가 감소한 반면, 새 오천원권 발행에 따른 구오천권의 전량폐기 및 손상 천원권 화폐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오천원권 및 천원권의 폐기량은 증가했다.

실제 지난해 폐기된 화폐를 펼쳐 놓을 경우 약 3300km로 이는 제주도 둘레(253km)를 13번 이상 돌 수 있는 거리이다.

또 이를 쌓아 놓았을 때의 높이는 2317m로 한라산(1950m)보다 훨씬 높은 규모이다.

한국은행 제주본부 관계자는 "연간 670억원에 달하는 화폐제조 비용 절감 및 새 은행권의 깨끗한 유통을 위해 지감사용 등 화폐 사용습관 개선을 위한 '돈 깨끗이 쓰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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