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도 잇따라 발생...수천만원 전화요금 '화들짝'
최근 휴대전화와 관련 일명 대포폰이라 일컬어지는 신종 사기수법이 제주에서도 잇따라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경찰서는 최근 대출을 조건으로 휴대전화 가입 신청서를 작성해 피해를 입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달 초께 양모씨(24) 등 20여명이 제주시 소재 A 이동통신사 대리점에서 대출을 조건으로 휴대전화 가입신청서를 작성했다가 대포폰을 만드는 데 도용돼 수천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대포폰 판매책의 신원파악에 나서는 한편 이동통신사 대리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소비자생활센터 관계자는 "생활정보지를 통해 잠시 돈을 융통하려고 하지만 그것보다 더 큰 손실이 생길 가능서이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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