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도민대토론회 30일 산북서 첫 개최
도민대토론회 30일 산북서 첫 개최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1.22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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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상 환경부지사 주재, 22일 오후 찬반측 제2차회의
토론방식 1~2부 3시간 결정...각 분야 의제 갖고 토론키로

제주해군기지 관련 도민대토론회가 오는 30일 산북지역인 제주시에서 먼저 개최된다.

유덕상 제주도 환경부지사 주재로 제주해군기지 찬반 양측은 22일 오후 4시 제주도청 2층 소회의실에서 도민대토론회와 관련한 제2차회의를 갖고 이같은 합의를 도출했다.

이로써 제1차 도민대토론회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해군기지 영향분석조사팀 주관으로 30일 오후 3시 제주시중소기업센터 대강당서 진행된다.

이날 회의에서 찬반 양측은 도민대토론회를 산남과 산북 구분없이 많은 방청객이 청취할 수 있고, 충분한 의견을 전달하기에 유리한 곳을 결정하기로 전제한 후 이같은 내용이 부합되는 제주시로 결정했다.

제1차 도민대토론회에 이어 다음 토론회는 1차 토론회의 미진한 부분을 개선한 후 시기와 장소를 결정한 후 정하기로 했다.

찬반 양측은 도민대토론회 진행방식을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키로 결정했다. 1부는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해 찬반 양측 대표 각각 2명이 나서 1시간 동안 주제발표에 나선다.

이어 2부는 찬반 토론자 각각 5명이 나서 자유토론을 펼친다. 우선 해군기지 T/F팀의 조사결과를 발표한 후 각 대표 1명이 대표발언 후 2시간에 걸처 토론을 전개키로 했다.

제주해군기지 관련 서로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협의체 구성에 대해서는 찬·반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이에 대한 협의는 다음달 5~^일 중에 제3차회의를 열고 논의키로 했다.

한편, 이날 찬반측 제2차 회의는 당초 비공개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찬반 양측이 모두 공개를 원함에 따라 이날 오후 4시부터 제주도청 2층 소회의실에서 공개로 진행됐다.

제2차 회의에는 제주도에서 유 부지사와 이종만 해양수산본부장, 찬성측에서는 고상문 해군기지범도민유치위원장과 한석정 부회장, 임상수 청년단장, 이상운 범도민실천연대 공동대표, 이승학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반대측에서는 이규배 군사기지반대도민대책위원회 공동대표, 고유기 집행위원장, 김봉필 안덕면 반대대책위 집행위원장, 지경호 사무국장, 이자신 안덕면 해군기지반대책위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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