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용 전기요금의 63% 수준...관광산업 활성화 '한 몫' 기대
1월부터 제주도내 관광호텔에 부과되는 전력요금이 기존 일반용에서 산업용 전력요금 체계로 100% 전환된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재경경제부는 지난해 12월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관광호텔 부가세 영세율 적용 ▲전력요금 체계 변경 ▲호텔 봉사료 10% 폐지권고 ▲관광호텔 외국인 종사원 고용허용 조치 추진을 발표했다.
제주도는 이러한 재경부 발표에 따라 이 달부터 기존 관광호텔에 부과되던 일반용 전력요금을 산업용 전력요금으로 적용, 부과한다.
산업용 전력요금은 일반용 전기용금 평균단가 1㎾h당 62.24원으로 산업용 1㎾h당 97.91원의 63% 수준이며 호텔의 경상적 경비 절감에 큰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관광호텔의 산업용 전력요금 체계 전환으로 수혜를 받는 관광호텔은 제주도내 관광호텔과 수상관광호텔, 한국전통호텔, 가족호텔 등 50개소다.
한편 제주도는 이번 특례시행은 기존 관광호텔을 사치 향락산업에서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산업 인프라로 인식을 변화시켜 나가는 정부의 방침으로 제주 관광산업의 투자 활성화와 경영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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