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제주 감귤-당근, 북한 보내기 추진
제주 감귤-당근, 북한 보내기 추진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7.01.11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감귤 1000톤-당근 4000톤 지원키로

올해에도 제주산 감귤과 당근의 북한 보내기가 추진된다.

제주도와 사단법인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는 11일 올해 1-2월 중 감귤 1000톤과 당근 4000톤 등 전체 5000톤을 공해상을 거쳐 북한 남포로 2회에 걸쳐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감귤 등 제주산 농산물 북한보내기 사업은 지난 1998년 감귤 100톤을 시작으로 매년 인도주의 차원에서 제주도민의 따뜻한 온정과 정성을 모아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해 10월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남북관계가 경색돼 어려운 점도 있으나 올해에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주도와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는 지난 주 통일부에 물류비로 남북협력기금에서 12억5000만원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1998년부터 시작된 감귤 북한보내기는 2005년까지 감귤 3만6228톤, 당근 1만3000톤 등 모두 4만9228톤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윤창완 제주도 감귤정책담당은 "제주도는 그동안 감귤.당근 북한 보내기를 통해 화해와 협력을 통한 공존공영의 남북관계 정착에 기여하고, 제주도를 '세계 평화의 섬' 이미지 각인 및 순수 민간단체의 대북교류사업의 모델제시를 했다"며 "향후 북한이라는 감귤 미래시장을 개척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