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사업비 20억9600만원을 들여 도서지역 물 문제 해결에 나서기로 했다.
제주도 수자원본부는 도서지역인 추자, 우도, 가파, 마라도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급수문제 해결을 위해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담수화 용량 증설과 지하수 개발 등의 장단기 대책을 마련, 올해 사업비 20억9600만원을 물 문제 해결에 우선 투자키로 했다.
올해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추자도의 경우 지하수 이용시설비 14억7600만원을 투자해 가뭄 시 저수량 부족으로 인한 용수공급 문제를 해결한다.
우도의 경우 매년 관광객이 10% 증가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올해 우선 4억원을 투자해 담수시설을 하루 1000톤에서 1300톤으로 늘리는 한편 2010년 관광객이 70만명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근본적인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해저상수도 시설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한 후, 환경부와 국고지원 절충을 통해 2009년부터 착수될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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