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2분기까지 지방세 3928억 원을 거둬들였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세입목표액 6510억 원 가운데 60.3%이다. 2016년 같은 기간 징수액 3861억 원 보다 68억 원(1.8%)이 는 것이다.
세목별 세입은 취득세, 지방소득세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하반기에 과세되는 재산세 세입 징수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취득세는 지난해와 견줘 부동산 시장이 호조세에서 조정국면으로 들어서면서 부동산 세입 징수율도 낮을 것으로 봤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억 원을 넘겨 늘었다.
세입이 늘어난 건 2017년 이전 건축허가분에 대한 건축물 준공에 따른 세입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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