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특별자치도는 환경 역점시책으로 '제주특별자치도 환경헌장'을 제정키로 했다.
제주도는 10일 2007 환경 역점시책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올해 환경정책 기조를 △환경자치 역량 강화 △제주환경자원의 보전 △환경이미지의 세계화에 두고 13개 환경 역점시책을 강력 추진키로 했다.
또 특별자치도와 환경단체, 도민의 상생적 협력체제를 구축해 아시아 환경수도로 발전하는데 환경정책의 궁극적 목표를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역점시책에서는 우선 '제주특별자치도 환경헌장'을 제정키로 했다.
이 환경헌장은 제주특별자치도의 환경비전 및 실천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며, 올해 6월5일 환경의 날에 맞춰 공표키로 했다.
환경헌장은 환경정책에 대한 도민 및 환경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아우룰 수 있는 실천강령으로서 도민통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이외에 △지속가능한 환경교육 의무제 중점 추진 △곶자왈 한평사기 운동 대대적 전개 △환경오염 사전예방을 위한 종합대책 수립 △세계 최고수준의 환경지표 설정 및 유지관리 △국제규모의 환경회의 유치 전개 △지속가능한 환경 거버넌스 체제 구축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제주전역 확대 등도 추진키로 했다.
여기에 △자원재활용시스템 구축을 통한 순환형 도시조성 △제주생태 자원에 대한 복원 가이드라인 마련 시행 △아름다운 숲이 있는 도심 조성.관리 △소나무 재선충 완전방제 등 건강한 생태 유지 △산림자원의 지속적인 유지를 위한 선진기관과 공동연구 수행 등도 추진한다.
오문호 제주도 청정환경국장은 "올해 환경정책 기조를 바탕으로해 13개 역점시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제주가 아시아의 '환경수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