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택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은 5일 "올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 사업에 있어서 핵심프로젝트 추진을 본격화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취임 100일에 즈음해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중점 추진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취임 후 100일간 부진하던 핵심프로젝트 추진을 본격화했다"며 "올해에는 핵심프로젝트의 추진기반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개발센터는 휴양형주거단지 사업의 토지확보를 지난해 12월 마무리했고, 신화역사공원은 통합영향평가 등 일련의 절차를 지난해 12월 완료한 것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 첨단과학기술단지의 경우 바이오기업인 라이브캠(주)와 입주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기업유치활동을 시동을 건 것을 비롯해 헬스케어타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김 이사장은 "투자유치 및 홍보마케팅 분야에 있어서도 그동안 개발센터 단독으로 추진하던 투자유치 활동을 지난해 11월에는 제주도지사와 공동으로 신화역사공원 투자활동을 수행해 미국 A사와 8억8000만불, 홍콩 G사와 3억3000만불 상당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피력했다.
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미지 구축을 위해 지역주민 선진사례 견학 실시 및 제주도내 중고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미국과 호주에서 어학연수 실시 방침 확정 등 도민 국제화 지원사업도 적극 추진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올해 효율적 경영을 위해 핵심프로젝트 개발사업에 역량을 총 집중하는 한편 국내외 투자유치 및 홍보 마케팅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경영혁신으로 내실있는 공공기관으로 재탄생하도록 하고, 내실있고 차별화된 면세점 운영 등 4대 경영방침을 올해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