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한국역사 시작엔 항상 청년들이 있었다"
"한국역사 시작엔 항상 청년들이 있었다"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7.06.02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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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주포럼 3일차, 지속가능한 미래 위한 청년과 문화의 역할은?
제12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마지막날인 2일 청년과 문화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청년들이 직접 이야기하고 고민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미디어제주

제주를 포함한 세계 곳곳의 청년들이 모여 청년들의 문화와 역할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12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마지막 날인 2일 오후 2시 50분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세션의 주제는 바로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년의 문화와 역할'이다.


쳥년을 주제로 했듯이, 세션에 참가한 이들은 대부분이 청년이다. 또한 한국 국적을 포함해 베네수엘라, 인도네시아, 북아메리카,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곳곳의 청년들이 참여해 청년문화의 역할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JTBC '비정상회담' 방송프로그램에 패널로 참여했던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세션 토론자로 참석해 청년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날 기조연설에는 푸안 마하라니(인도네시아 인력개발 및 문화조정 장관)을 포함한 하마트 바흐(감비아 관광문화장관), 에두아르도 멘데스(베네수엘라 시몬볼리바르음악재단 대표)가 진행했으며, 토론자로 우마이르 무쉬타크(파키스탄 문화단체 The little art 커뮤니케이션 팀장), 린 나세랄라(팔레스타인 난민캠프 지원단체 야파문화센터 활동가), 다니엘 린데만, 신화정(한국 비치코밍 활동단체 '제주도좋아' 활동가)들이 참여해 청년문화에 대해 상호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제12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마지막날인 2일 청년과 문화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청년들이 직접 이야기하고 고민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미디어제주

토론자로 자리한 다니엘 린데만은 한국의 청년들이 역사 속에서 행해온 중요한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역사를 보면 청년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해온 것이 사실이다. 지난 역사에서 3.1절 운동에서도 학생들이 먼저 주도했고 80년대 민주화운동에서도 학생들이 먼저 나서 국가를 위해 행동했다"라며 "지금 트럼프 시대에 청년들이 해야할 가장 중요한 역할은 정치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건강한 관심이 바로 그것"이라며 청년들의 중요한 역할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정치에 대한 건강한 관심은 정보를 수집하고 객관적 시각을 가지고 견제해야 하는 것이며 의견을 당당히 말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12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마지막날인 2일 청년과 문화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청년들이 직접 이야기하고 고민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미디어제주

신화정 활동가는 제주 해녀 문화인 물질 호흡의 기술에 빗대어 청년들을 응원했다.


"제주 해녀들이 물질하러 나갈때 깊은 바닷속에 들어가 자신이 (알고있는) 호흡을 조절하며 해산물을 채취한다.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것인데 해녀들의 기술처럼 우리도 살아가는 삶 속에서 매순간 삶을 어렵고 복잡하게 만드는 불필요한 것들은 없애도 단순하게 (조절하며) 집중하고 산다면 좋아하게 될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지 않을까"


한편 일정 마지막날을 맞은 제12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은 2일 오후 6시 10분 세션 일정을 마무리하고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제12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마지막날인 2일 청년과 문화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청년들이 직접 이야기하고 고민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미디어제주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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