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제외된 7명 올해 스승의날 교육부장관 표창 받아
국정 역사교과서 반대 시국선언으로 지난해 스승의 날 기념 장관 표창 대상자에서 제외된 도내 교 7명이 올해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교육부는 지난해 스승의 날 기념 장관 표창 대상자에서 지난 2015년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 298명을 제외했다. 제주에서는 도교육청이 심사해 결정한 장관 표창 추천자 82명 가운데 7명이 제외됐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장관 표창 대상자에서 제외된 7명의 교사를 올해 다시 장관 표창 대상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명의 교사들은 15일 오후 3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열린 ‘제36회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이석문 교육감으로부터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석문 교육감은 “국정교과서 폐지에 이어 시국선언 참여 교사들에게 표창을 줄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배제의 논리를 적용해 교사들의 양심을 재단하는 일이 다시는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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