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최종 대상지로 동복리 선정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최종 대상지로 동복리 선정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5.01 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부터 3년간 52억원 투입 … 폐열 활용한 주민 수익 창출 등 추진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친환경에너지타운 개념도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가 환경부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공모 결과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가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를 조성하고 있는 동복리가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환경기초시설 등 님비(NIMBY) 시설에 주민수익 개념을 가미해 폐 에너지를 활용해 주민 소득을 창출함으로써 환경과 에너지, 입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도입된 사업이다.

 

매립장과 소각장을 동시에 유치한 동복리는 2019년부터 가동되는 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하는 주민소득 향상 공모 사업으로 신청, 서류심사와 현지 실사, 주민 면담을 거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동복리 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은 올 6월부터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 3년에 걸쳐 국비 26억원과 지방비 26억원을 합쳐 모두 52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한 관상어(열대어) 양식장과 농산물 건조시설, 유리온실 등을 기초로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양보 도 환경보전국장은 “최신식 친환경 시설인 제주환경에너지순환센터와 연계, 동복리를 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환경기초시설을 유치한 지역 주민들이 행복하고 잘 사는 마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