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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집권 하게 되면 4.3 추념일에 참석한다”
홍준표 “집권 하게 되면 4.3 추념일에 참석한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7.05.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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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 구상권 청구와 관련해서는 “종북집단이 도민 선동해”
1일 제주를 찾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제주관련 6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미디어제주

제주를 찾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4.3 추념식 참석을 선언했다.

 

홍준표 후보는 1일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을 하게 되면 4.3기념일에 받드시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 자신이 4.3특별법 제정에 힘을 보탰다는 점도 덧붙였다.

 

그는 제주대 고창훈 교수가 자신의 대학선배라는 점을 먼저 부각시켰다.

 

홍 후보는 “91년 8월 여름휴가 때 처음 비행기를 타고 제주에 왔다. 제주에 와서 고창훈 교수를 만났다. 그때 고창훈 교수에게 ‘왜 지식인들은 4.3 때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죽어간 이들을 해원하지 않느냐’고 이야기 했다”고 당시 이야기를 꺼냈다. 홍 후보는 그러면서 “고창훈 교수에게 확인해보면 안다”고 자신의 발언은 ‘진짜’임을 강조했다.

 

그는 또 4.3특별법 제정과 관련해서도 “당시 현경대, 양정규, 변정일 국회의원들과 4.3의 명예회복과 특별법 제정에 같이 했다. 그때 민주당의 여성의원이 자기가 한 것처럼 떠드는데 실소를 금치 못했다”고 덧붙였다.

 

강정 해군기지와 관련된 구상권 청구에 대해서는 “집단적 문제는 관용하지 않겠다”면서 ‘종북’을 꺼내들었다.

 

홍준표 후보는 “도민이 아닌 이해관계가 없는 종북집단들이 도민을 선동하고, 국책사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다. 관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홍준표 후보는 또한 제주 발전을 위한 여섯 가지 공약도 발표했다. 홍 후보가 발표한 6가지 공약은 △제주환경자산의 세계적 브랜드화 △제2공항 조기 개항 △제주 신항만 조기 완공 추진 △제주 친환경에너지 스마트시티 조성 △제주형 일자리 창출 △세계인의 고품격 제주관광 지원 확대 등이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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