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가 오는 4월 16일 부활절을 앞두고 메시지를 내놓았다.

원희룡 지사는 13일 발표한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부활절을 맞아 평화와 공존의 가치가 제주에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며 “제주는 모든 도민들이 기회를 동등하게 누리고, 치유를 받고 힘을 얻는 평화의 섬”이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또 메시지에서 “도민들의 마음을 한데 모아 그동안 쌓아온 평화의 에너지를 바탕으로 행복하고 희망찬 제주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오는 15일은 부활절 성야 미사가, 16일은 부활대축일 미사(예배)가 도내 각 성당과 교회에서 일제히 열린다.

다음은 원희룡 지사의 부활절 메시지 전문

부활절을 맞이하여 평화와 공존의 가치가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부활절은 생명의 존엄한 가치와 희망을 일깨웁니다.

제주는 도민들이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기회를 동등하게 누리고, 제주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제주에서 치유받고 힘을 얻는 평화의 섬입니다.

이제 청정과 공존의 가치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쌓아온 평화의 에너지를 바탕으로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제주, 평화롭게 공존하는 제주, 행복하고 희망찬 제주의 미래를 더욱 밝히겠습니다.

다시 한 번 부활절을 축하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깃드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017년 부활절에 즈음하여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

김형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