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7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제2청사 회의실에서 가공용감귤 수매관련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대책회의는 최근 가공용 감귤수매가 급증하면서 가공용 감귤수매와 관련한 수매 차질 예상 등의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것.
지금까지 가공용 감귤수매는 12월26일 현재 8만6229톤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0%이상 증가했다.
대책회의에서는 가공용 감귤 수매업체에서 제시한 현안사항을 심도있게 토론하고, 이에대한 향후대책 등을 협의했다. 수매업체에서 제시한 현안사항 등은 감귤 가공공장 냉동창고에 보관된 농축액 재고량의 누적과 감귤박 처리난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가공용감귤 수매가 차질을 빚을 것이 예상된다는 점 등이다.
또 감귤유통령명의 정착고 ㅏ비상품 감귤 유통단속의 강화로 가공용 수매신청이 급증하고 있는 것도 논의됐다.
대책회의에서는 감귤농축액을 이미 계약된 업체에 조속한 시일내 납품하고, 감귤박 저장에 따른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감귤농가에서 신청하는 가공용 감귤 전량을 수매하기로 협의하고 이에대한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이와관련, 고두배 제주도 친환경농축산국장은 "가고용 감귤 수매업체의 현안사항 해소를 위해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해 감귤농가에서는 가공용 감귤을 지금보다 다소간 늦게 출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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