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교통사고대책 발표 하루도 안돼 운전자 2명 사망 '비상'
지난 2일 제주지방경찰청이 교통사망사고 관련 예방대책을 발표한 지 하루도 안돼 교통사고로 운전자 2명이 사망했다.
2일 오후 6시 6분경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 인근 도로상에 3m 높이 도랑에 차량 단독으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양 모씨(49,남)가 심정지로 사망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6시 18분경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일주도로에서 주행 중인 스타렉스 승용차가 이정표 기둥과 충돌해 운전자 진 모씨(61,남)가 심정지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로 인해 2017년 한해 제주지역 교통사망사고 사망자 수는 13명으로 증가, 차량단독 사망사고 2건이 증가해 총 5명으로 전체 교통사망사고 점유율도 높아졌다.
한편 2일 오후 4시 5분경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금백조로상에서 아반떼 승용차량과 아우디 승용차량이 충돌해 아반떼 승용차 운전자 이 모씨(50,여)가 좌측 전완부 골절 등 중상을 입는 등 부상자 2명이 발생해 경찰이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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