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9척 등 5년동안 553척 등록
제주항의 국제선박등록특구 지정이 제주시 세입효과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올해 제주항을 선적항으로 등록한 국제선박은 지난 10월까지 89척이며 지난 2002년부터 모두 553척이 등록을 마쳤다.
이에따른 제주도의 세입효과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에 따르면 국제선박들이 선적항을 제주항으로 등록하면서 납부한 등록세는 모두 19억5000만원이며 주민세도 1억3000만원에 달하는 등 제주도는 올해만 총 20억원의 세수를 확충했다.
이외에도 제주도는 지난 11월 제주와 완도항로를 잇는 여객선을 운영하는 (주)한일고속이 1997년 제주항으로 등록한 후 10년만에 노후 선박을 대체한 대형여객선을 제주항에 등록함에따라 2억8500만원의 신규세원을 확보한 바 있다.
한편 제주시는 20일 제주와 완도항로에 여객선을 취항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제주특별자치도 세수 확충에 이바지한 (주)한일고속 여객선사 대표에 감사표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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