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장애아동을 둔 부모에게만 지원되던 장애아동부양수당이 내년부터 등급에 상관없이 상향조정되는 등 장애인에 대한 지원이 대폭 강화된다.
서귀포시는 내년부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1급 18세미만 장애아동을 둔 부모에게만 지원되던 장애아동부양수당을 장애아동의 등급에 상관없이 차상위계층 이하의 모든 장애아동 가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애인에 대한 획기적인 소득보장 정책을 통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장애인가구의 경제적부담을 덜고 생활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장애수당 및 장애아동부양수당 지원사업이 확대 실시된다.
서귀포시는 이와 관련해 사업을 시행하기에 앞서 보다 많은 저소득 장애인들이 누락되지 않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 19일부터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장애수당 지원사업은 기초생활보장수급 장애인에게만 지원을 하여 왔으나 내년 부터는 차상위계층에 대해서도 장애수당을 지급, 중증장애인의 경우 월 12만원, 경증장애인의 경우 월 3만원의 장애수당을 새롭게 지급한다.
장애아동부양수당은 지원금액이 월 7만원에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운데 중증장애아동은 월 20만원, 차상위계층의 중증장애아동은 월 15만원, 경증장애아동은 월10만원을 지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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