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강도 인질' 전화협박 잇따라 발생 '주의'
'강도 인질' 전화협박 잇따라 발생 '주의'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12.20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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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신원미상 40대 남자 전화협박 1000만원 요구 사건 발생
경찰, 통신수사 등 용의자 추적 나서

최근 제주지역서 인질강도를 위장, 전화협박이 이어지면서 경찰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6시 45분께 제주시 소재 김모씨(52)의 가게에서 사용하는 일반전화로 신원미상의 남자가 전화를 걸어와 전화협박해 현금을 요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원미상의 40대 남자와 30대 남자는 일반전화로 김씨의 가게로 전화해 "아들이 돈을 빌려 썼는데 갚지 않아 붙잡고 있는데, 1000만원을 송금하라"는 협박전화를 받고, 김씨의 딸이 입금 직전 아들과 통화하면서 미수에 그쳤다.

경찰은 김씨의 일반전화번호 및 핸드폰 번호 역발신 내역확인 등 통신수사를 전개하며 용의자 추적에 나서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도 김모씨(60.서귀포시)씨는 한 남성으로부터 "당신의 아들이 카지노에서 1000만원을 빌렸는데 갚지 않았다"면서 "수수료를 포함해 1200만원을 모 은행계좌로 송금하지 않으면 납치한 아들의 손가락을 잘라버리겠다"는 전화를 받아 경찰에 신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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