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제주본부(본부장 양치호)가 28일 오후 4시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박근혜 퇴진을 외치는 결의대회를 열고 투쟁을 다짐했다.

이들은 "박근혜는 집권기간 내내 노동자민중과 충돌하며 한국사회를 퇴행의 나락으로 밀어 넣은 장본인"이라 비난하며 "세상의 주인은 노동자민중이며 불의한 권력은 결코 민중을 이길 수 없다"라 소리쳤다.

이어 "박근혜는 재벌과의 거래 성사를 막아서는 한상균을 가두고 민주노총을 짓밟았다"면서 "국민의 노후까지 삼성에게 팔아 먹은 박근혜는 탐욕스런 재벌의 충성스러운 앞잡이"라 국민연금공단 합병 문제에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이들은 결의대회를 통해 전면적인 사회변혁을 외쳤다.

이들은 "박근혜 탄핵을 외쳤던 촛불은 투쟁의 종착점이 아니라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하며 "박근혜 퇴진 및 구속을 넘어 전면적인 사회변혁이 필요하다"고 결의했다.

민주노총제주본부는 이 자리에서 "범죄자 박근혜 일당과 그 하수인인 새누리당과 부역관료들, 돈에 미친 재벌을 뿌리까지 걷어내 버리자"라고 외치며 계속해서 투쟁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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