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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비교적 호조세 이어가”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비교적 호조세 이어가”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12.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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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제주본부, 10~11월 경제동향… 소비·건설·관광‘맑음’ 제조업·수출입‘흐림’

최근 제주경제는 소비와 건설투자가 늘어남으로써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월중 소비는 신용카드 사용액과 대형소매점판매액이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좋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다만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나라안팎 정치 불안 등으로 전달보다 5.2p 떨어져(98.7) 2013년 4월(97.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1월중 건설 투자는 건축허가면적와 건축착공면적이 크게 늘어나는 등 호조세를 보였다.

관광객수는 11월 중엔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5.7% 늘었다.

한국은행제주본부(본부장 장한철)은 21일 발표한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10월중 농산물 출하액이 노지감귤을, 축산물 출하량이 돼지를 중심으로 각각 늘었으나 수산물 출하량은 양식넙치 위주로 줄었다.

제조업 생산은 식료품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수출은 전기전자제품, 수입은 주류 위주로 역시 줄었다.

11월중 취업자수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계속 늘고 있다.

소비자물가는 11월중 1년 전보다 1.7% 올랐다.(전국 1.3%)

농축수산물(6.4%)과 개인서비스(2.7%)가 각각 상품가격과 서비스 값 오름을 이끌어 간데서 비롯됐다.

부동산가격은 11월중 주택매매가격이 아파트(2016년9월 0.4% → 10월 0.3% → 11월 0.6%)를 중심으로 전달보다 0.3%, 10월중 땅값도 전달보다 역시 0.3% 올랐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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