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12시 31분경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소재 빌라에서 촛불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대의 현장 조사 결과, 해당 집주인이 당일 오전부터 촛불을 켜고 기도하다 자리를 비운 사이 불씨가 받침대에 착화되며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어 같은 날(18일) 저녁 10시 30분경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주택 보일러실에서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해당 보일러실 외벽에 설치돼 있는 심야전기 보일러 배전반에서 기기 노후 및 관리소홀로 빗물 유입과 함께 전기적 야크가 발생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화재로 인해 집주인 이 모씨가 연기흡입으로 제주시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보일러실 일부가 소실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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