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농협(조합장 김용호)가 12월12일 국회의사당 내 국회헌정회관에서 열린 ‘2016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대상’(2016 CREATIVE KOREA 大賞) 시상식에서 제주감귤산업발전 기여과 우수 조합 투명경영인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자로 선정된 김용호 조합장은 농협출하조직인 공선출하회에 전국 최초로 공동생산 조직을 추가하고 공동생산·공동선별·공동정산이 일원화될 수 있도록 생산에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정예화되고 조직화된 시스템을 갖췄다.
또 품종별 맞춤형 생산기술 이론과 현장 컨설팅을 병행해 공선출하회 회원 간 재배기술 상향화를 꾀하고, 생육단계별로 생육과정을 비교분석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생산과 유통이 연계된 판매전략에 의해 감귤 제값받기에 주력했고, 공선출하회 회원 3300명 모집을 통해 감귤산업이 신성장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공동선별의 경우 당·산도를 중심으로 품질 등급화를 꾀해 브랜드(불로초·귤림元), 황금알, 일반감귤로 선별 후 출하하고, 공동정산은 브랜드감귤은 정가수의계약을 통해 공선출하회 회원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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