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 15일 논평 발표
제주상공회의소(회장 문홍익)가 정부의 영어전용타운 조성계획에 대해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제주상공회의소는 15일 "정부가 2010년까지 제주에 국내 최고수준의 '영어전용타운'을 조성키로 한 계획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면서 ""기존 단기 체험식 '영어마을'과 차원이 다른 최소 1~2년씩 거주하는 '정주형'으로 규모나 형태 등에서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초유의 사업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또한 "영어전용타운 계획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게 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핵심산업으로 제시된 교육산업 육성시책이 탄력적으로 추진되고 제주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돼 매우 고무적인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영어전용타운이 제주사회에 미칠 경제적 효과에 대해 "영어권 국가의 작은 도시 규모를 건설한다는 점에서 도내 어려운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영어전용타운 조성 계획은 구두탄에 그치지 말고 반드시 실행돼야 하고 앞으로 구성될 정부 합동 태스크포스(T/F)팀과 연구용역 과정에서 교육의 양극화 문제와 공교육의 부실화, 내실 있는 프로그램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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