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이젠 달리면서 불법 주.정차 단속
이젠 달리면서 불법 주.정차 단속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6.12.14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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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차량 탑재 주행형 단속 시스템...1시간에 1300대 단속

앞으로 일정지역 순회형 불법 주정차 단속망을 피해 '잠깐' 주차했다가는 '큰 코' 다친다.

제주시가 불법 주정차 강력 단속을 위해 카메라 탑재된 주행형 단속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차량탑재 주행형 단속시스템은 CCTV시스템이 설치된 차량이 10~40㎞로 주행하면서 1차로에 위반한 차량 번호판을 인식하고 5분 뒤 2차 주행대에도 그 장소에서 이동이 되지 않았다면 불법 주정차로 확정짓는 강력 단속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는 14일 2007년을 '불법 주정차 근절의 해'로 정해 차량 탑재 주행형 단속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불법 주정차 차량을 강력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고정식 CCTV와 일정지역을 순회하면서 불법 주정차 차량을 골라내는 단속이 특정지역만 단속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주시는 내년부터 주요도로변 상습 불법 주정차 행위가 빈번한 곳을 중점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차량 탑재 주행형 단속시스템은 다른지역 시범운영 결과 1시간에 1300여대를 단속할 수 있다는 통계실적이 있어서 제주시내 주정차 질서를 확립하는 혁신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제주시의 차종별, 시간대별 CCTV 단속상황은 승용차가 4157건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하며 이어 화물차가 683건(13%), 택시가 332건(7%)로며 오후 1시부터 7시 사이 2269건, 오전 9시~1시까지가 1630건, 오후 6시~10시까지 1109건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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