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연말을 맞아 각종 공사대금, 사회복지 지원금을 비롯해 재정자금 집행이 집중 지원될 것에 대비해 자금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즉시 지출이 가능한 만기도래 정기예금 적립금을 충분히 준비하는 등 재정자금 확보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막바지 자금운용 재테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연말 자금집행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12월20일 이후부터 주 2회 운영했던 정기 자금배정을 매일 실시함으로써 자금 요청 즉시 자금이 방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자금소요분석 결과, 올해에는 종전 시.군 자금을 포함한 통합재정운영으로 명시이월 등 다음연도 이월액이 2900억원 정도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고이율을 받을 수 있도록 예치하는 한편, 다음연도 이월사업에 대한 자금은 기간별 예금을 분석해 최대 고이율을 받을 수 있도록 정기예금으로 적립키로 했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7월 이후 통합자금을 운영하면서 올해 공공예금 이자수입이 12월13일 현재 125억원이 이미 세입됐고, 앞으로 연말까지 56억원의 추가 세입이 예상돼 총 181억원의 이자수입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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