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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유수율 제고사업, "수돗물 줄이는데 효과"
상수도 유수율 제고사업, "수돗물 줄이는데 효과"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11.0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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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발견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김영진)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유수율 제고사업이 수돗물 절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재 상하수도본부는 67억 원을 들여 애월읍 일대(애월·봉성리·납읍리) 일대에서 지난 3월부터 오는 2017년 9월까지 상수도 관망 최적시스템을 갖추고 노후관 교체, 적정수압조정, 유량계를 다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누수탐사와 누수지점을 복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사업단계별로 공정관리와 유수율 제고관리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1단계로 지난 3~10월 누수탐사를 통해 누수지점 85곳을 찾아내 복구함으로써 유수율은 종전 44%에서 현재 64%로 향상됐다는 것이다.

이 지역에 하루 수돗물 4130톤을 공급하던 것을 2100톤으로 줄여 하루 2030톤의 누수방지효과를 거뒀다. 이를 생산비용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7여억 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2단계 사업은 11월부터 내년 9월까지 상수도 노후관 교체, 다발관 정비 및 누수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상하수도본부 관계자는“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당초 유수율 83%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간 누수탐사

지난 6월 완료된 용담 2동과 3동을 대상으로 유수율 제고 시범사업 역시 유수율이 종전 44.3%에서 83.2%로 높아져 하루 2432톤을 수돗물을 절감되는 성과를 보였다.

이는 하루 800톤 규모 지하수 3공·생산원가 23억 원 상당의 대체수원을 개발하는 것과 맞먹는 규모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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