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새벽 1시께 인질강도를 위장, 전화로 돈을 요구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모씨(60.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씨는 13일 오전 1시10분께 한 남성으로부터 "당신의 아들이 카지노에서 1000만원을 빌렸는데 갚지 않았다"면서 "수수료를 포함해 1200만원을 모 은행계좌로 송금하지 않으면 납치한 아들의 손가락을 잘라버리겠다"는 전화를 받았다.
김씨는 전화를 받자마자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유무를 물어 거짓 협박전화라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따라 제주지방경찰청은 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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