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소나무 보호책 미흡"
"소나무 보호책 미흡"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6.12.1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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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제주도의원, 11일 환경청정국 내년 예산안 심사

소나무 재선충병 이외에도 소나무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전염병이 만연하고 있는데 비해 이에 대한 방제 등 행정의 대응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문대림 제주도의회 의원은 11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승문)이 제주도 환경청정국의 2007년도 세입ㆍ세출 예산안 심사에서 "산북은 재선충병, 산남에는 푸사리움가지 마름병이 만연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응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2004년 9월30일 재선충이 처음 발견된 이후 올 10월 현재까지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만 115본"이라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어 "제주시 원수악에 인근 소나무에 대해 푸사리움가지 마름병 문제가 제기돼 약 5ha가량을 베어냈다"며 "베어낸 이후 전파 경로 등 파악도 없이 육안으로 보이는 곳만 벌채한 채 가만히 놔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문 의원은 특히 "기주식물인 이기다 소나무 뿐만아니라 해송으로도 전파될 수 있다"며 제주도내 소나무 '안전'의 위기를 강조했다.

이에대해 오문호 제주도 청정환경국장은 "예산을 확충해 재선충과 푸사리오가지 마름병 예방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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