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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삶은 누가 책임지나”
“우리들의 삶은 누가 책임지나”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6.10.0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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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제주 총파업 결의대회-백남기 농민 추모기금 동시 모금 진행
투쟁을 외치고 있는 김덕종 민주노총제주본부 본부장권한대행 ⓒ 미디어제주

민주노총제주본부가 각계 노조와 함께 성과퇴출제 폐기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민주노총제주본부(본부장 양치호)는 6일 제주시청 앞 벤처마루서 ‘노동개악-성과퇴출체 폐기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성과제 도입 저지를 주장했다.

민주노총제주본부 본부장대행을 맡고 있는 김덕종씨는 “새누리당이든 보수여당이든 모두 정쟁에만 매달리고 있는 현실에 노동자와 청년, 서민들의 삶은 누가 책임지냐”며 “총선‧대선 때만 되면 국민들에게 표를 달라고 구걸하지만 막상 국회에서는 국민을 위한 정책 따위는 온데간데 없이 재벌과 자본을 위한 정책만 하기 바쁘다”고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현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우리는 여소야대 상황까지 만들어줬음에도 불구하고 민생 민법과 노동개악 대안을 과연 신경이나 쓰고 있나”며 “이들에 행동에 서민들과 우리들은 정치를 갈아엎고 세상을 뒤엎을 수 밖에 없다”고 선언했다.

결의대회에 참가한 국민건강보험 노조 본부장은 “파업 10일차인 지금 국민여론 조사 결과 찬성은 단 18%로 밖에 되지 않는데 현 정권은 법의 원칙 없이 밀어붙이기만 강행하고 있다”며 “현재 이뤄지고 있는 평가제도 또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되지 않고 친인척과 친구 등을 동원해 평가가 이뤄지고 있기에 공정하지 못하다”라고 현 평가제도를 비판했다.

이날 총파업총력투쟁 결의대회와 함께 故 백남기 농민을 위한 추모기금 마련도 동시에 이뤄졌다.

한편 총파업총력투쟁 결의대회에는 △서비스연맹 칼호텔노동조합 △제주방연환경관리센터 △학교비정규직노조제주지부 △국민연금제주지부 △공공운수노조 △민주소제주연대 △노동당제주도당 △전교조제주지부 △제주특별자치도지부 등이 참석해 투쟁을 외쳤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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