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체육회, 오는 15일까지 통합 절차 마무리하기로
축구와 태권도는 자격 논란 등으로 회장 인준 미뤄져
축구와 태권도는 자격 논란 등으로 회장 인준 미뤄져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간 종목 통합의 완결을 앞두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회원종목단체의 통합을 추진한 결과 2개 종목 통합만 남겨두고 있다고 5일 밝혔다.
64개 종목 가운데 통합을 끝낸 종목은 모두 61개 종목. 남은 종목 가운데 인라인아이스하키는 대한체육회로부터 부적격 처리를 받음에 따라 수영과 사이클/자전거 종목 등 2개 단체의 통합만 남겨둔 상태이다.
제주도는 통합이 진행되지 않은 2개 종목에 대해서는 오는 15일까지 직접 지도를 통해 통합을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다.
종목별 통합작업은 지난 3월 17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남은 2개 종목의 통합도 마무리되면 7개월의 통합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그러나 통합을 이룬 종목 가운데서도 임원 인준이 지연되는 곳도 있다. 축구와 태권도는 회장 자격 논란 및 민원 발생 등으로 임원 인준이 지연되는 경우이다.
제주도축구협회는 지난 9월 27일 대한축구협회에서 회장 인준을 부동의 처리, 관련 규정에 따른 절차를 밟고 있다.
제주도태권도협회는 대의원 추천 등의 절차 민원이 제기되면서 관련 조사를 진행중이다.
한편 예전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은 모두 96개 종목으로 활동을 해왔으나, 이번 통합 조치로 63개 종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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