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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불법체류 외국인 160여명 무더기 적발
제주 불법체류 외국인 160여명 무더기 적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6.09.0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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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7일까지 특별합동단속 167명 검거
불법 고용주 3명·알선업자 1명 등 검찰 고발하기도
 

제주에서 외국인 불법체류자 160여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법무부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지난달 29일부터 7일까지 특별 합동단속을 벌인 결과 167명의 불법체류자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을 불법 고용한 고용주 29명과 알선책 2명을 적발, 이 중 고용주 3명과 알선업자 1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번 합동단속에는 수원 출입국광역단속팀, 제주지방경찰청,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등 관계기관이 참여, 대대적인 단속이 이뤄졌다.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제주 지역에 불법 체류자가 급증하고 있는 데 대해 적극 대처하기 위해 건설 현장과 식당, 불법체류자들이 다수 거주하는 숙소 등 국민 일자리 잠식이 큰 부분을 집중 단속했다”고 합동단속이 이뤄지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서귀포시 등 건설 현장에 불법 취업한 외국인 41명이 적발되는 등 건설업종에 대한 단속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올들어 불법 체류 단속 인원은 모두 85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갑절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합동 단속을 벌이는 한편, 불법 고용을 알선하는 브로커에 대한 수사 공조체계를 가동, 무사증 제도를 악용한 불법 행위에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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