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 어선 선원 복통호소로 병원 긴급후송
서귀포시 남방 324㎞해상서 항해 중인 어선의 선원이 복통을 호소에 병원에 긴급 후송됐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이명준)는 30일 새벽 5시 30분경 복통을 호소하는 응급환자 박 모씨(45)를 서귀포시 소재 병원으로 긴급후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어선 W호(29톤, 승선원 9명)의 선장인 신 모씨(49)가 29일 오후 12시 27분경 서귀포시 남방 324㎞ 해상서 항해 중 선원 박 모씨가 심한 복부 통증을 일으켜 서귀포해경에 긴급후송 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해경은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급파해 응급환자 박 모씨를 인계받아 응급처치 후 서귀포시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한편 선장 신 모씨는 “선원 박 모씨가 2년 전 췌장염으로 병원서 치료를 받았던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응급환자 박 모씨는 현재 병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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