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6일 2006년도 최우수 명예해양환경감시원으로 선정된 성산포수협 고태무(54)씨가 불우이웃돕기에 써 달라고 포상금 전액을 내놓아 추운 겨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해양경찰서 해양오염관리과 직원들도 마음을 모아, 지난 4일 제주시 삼양동 소재 모 보육원을 방문해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고태무 감시원은 "내가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데 해양경찰에서 표창과 포상금을 줘서 얼마 되지는 않지만 부상을 주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돌려주고 싶다"며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계속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고 말했다.
고 감시원은 지난 2004년도 명예감시원으로 위촉되어 해양오염 감시·신고활동과 해양환경보전활동에 최일선으로 솔선수범해 명예감시원의 위상을 크게 높여 2006년도 최우수 명예감시원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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