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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004년생 여성청소년‘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시행
2003~2004년생 여성청소년‘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시행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8.23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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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보건소(소장 송정국)는 초경을 전후한 여성청소년(2003~2004년 출생자)의 건강한 성장과 질병 예방을 위해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차 성징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의사와의 1:1 건강상담 서비스와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을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2003년1월1일부터 2004년12월31일 사이 출생한 여성청소년이다. 가까운 참여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지원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여성건강 상담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개별 상담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선택하여 방문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사업 참여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 사이트 또는 보건소 홈페이지(http://chc.jejus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암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고, 우리나라에서도 해마다 3300여명이 발병, 연간 900명이 사망할 정도로 질병부담이 높은 암이다.

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은 예방접종으로 70%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 지원백신은 6개월 간격으로 2차례 접종한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2억 건 이상 안전하게 접종 됐고, 우리나라 2007년 백신도입 이후 약 260만 명이 본인부담으로 예방접종을 해왔다.

그 동안 중증이상 반응 발생 등 특별한 안전성 문제는 없었다는 것이다.

송정국 소장은“자궁경부암은 백신접종으로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여성암으로, 일정에 맞춰 2회 접종을 모두 받기를 당부한다”며“2003년 출생자인 경우 올해 안에 1차 접종을 한 경우에 한해 2차 접종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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