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언 교육감, 4일 간부회의서 밝혀
양성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4일 단설유치원 신설과 관련해 "단설유치원 신설은 시기상조"라며 "농어촌 병설유치원 살리기가 더 시급하다"고 말했다.
양 교육감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서 지난 30일 마무리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언급된 단설유치원 신설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양 교육감은 "제주도내 85개 병설유치원 중 원아 10명 미만으로 폐원이 우려되는 열악한 농어촌 지역의 병설유치원이 26개원인 현실에서, 과연 제주시내 중심부에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단설유치원을 신설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이들 농어촌 지역의 병설유치원을 살리기 위해 종일반 운영 등 환경개선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고, 이러한 문제가 해결된 후 단설유치원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